세계경제포럼(WEF)이 발행한 "The Future of Jobs 2025" 내용의 일부를 번역하고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의 영어 원문을 살펴봐 주세요.
재교육 및 역량 강화 전략 - Reskilling and upskilling strategies
기업들은 향후 역량 격차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인재들의 기술을 변화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재교육 및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점점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역량 훈련 트렌드, 고용주들이 훈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재정 지원할 계획인지, 그리고 이러한 투자에 대한 기대 효과를 살펴봅니다.
훈련 수요 - Training needs
미래 일자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자사 인력의 50%가 학습 및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훈련을 완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2023년의 41%에 비해 긍정적인 글로벌 추세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거의 모든 산업에서 훈련 완료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Figure 3.8 참고), 이는 지속적인 역량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농업·임업·수산업과 부동산 산업은 예외로, 이 두 산업은 보고서 두 판 사이에 훈련 완료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보험 및 연금관리, 공급망 및 운송, 통신 산업은 훈련 완료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군입니다.
앞으로를 살펴보면, Figure 3.9는 2030년까지 인력 훈련 수요에 대한 전망을 제시합니다. 설문에 참여한 고용주들에 따르면, 100명의 근로자를 기준으로 41명은 2030년까지 별다른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1명은 훈련이 필요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9명은 현재 직무 내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고, 19명은 훈련을 통해 재교육을 받고 조직 내 다른 직무로 재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훈련 수요는 산업 및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북미 본사 기업들은 2030년까지 전체 인력의 67%가 훈련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중앙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본사 기업들은 50% 미만이 훈련을 필요로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통신 및 정보기술 서비스 산업처럼 재교육 및 역량 강화율이 가장 높았던 산업군에서도 여전히 2030년까지 각각 63%, 62%의 인력이 추가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훈련 완료율이 감소 추세에 있는 산업군은 추가 훈련 필요성 전망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추가 역량 강화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근로자 비율은 산업 및 지역 전반에서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량 수요는 다양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재교육 및 역량 강화 기회에 접근하는 데에는 비슷한 제약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훈련 프로그램 자금 조달 - Funding for training programmes
재교육 및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의 자금 조달 방식과 관련하여, 고용주들은 대부분 자체 자금을 통해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두 번째로 흔한 자금 조달 방식은 무료 훈련 제공이며, 그 뒤를 정부 및 민관 협력 기금이 이었습니다. (Figure 3.10 참고)
미래 일자리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가장 환영하는 공공 정책 지원이 재교육 및 역량 강화 자금 지원인 만큼, 일부 산업에서는 정부 자금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숙박·음식·레저, 정부 및 공공 부문, 교육 및 훈련 산업에서는 30% 이상의 기업이 훈련 이니셔티브를 위해 공공 자금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보험 및 연금관리 산업에서는 단 3%만이 정부 자금 지원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산업 전반에서 공동 자금(co-funding) 모델은 가장 적게 활용되는 방식이지만, 복지·개인 서비스·건강관리, 농업·임업·수산업,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산업에서는 공동 자금 모델 활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들 산업에서 산업 간 협력이 특히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고용주들이 훈련에 투자함으로써 기대하는 가장 일반적인 성과는 생산성 향상(77% 응답)과 경쟁력 강화(70%)였습니다.
인재 유지(talent retention)는 훈련 프로그램의 세 번째로 중요한 기대 효과로 꼽혔지만, 자동차 및 항공우주, 전자, 소비재 제조 산업과 같은 분야에서는 특히 핵심 우선순위로 강조되었으며, 이들 산업에서는 72% 이상의 고용주가 인재 유지를 핵심 목표로 언급했습니다. (Figure 3.11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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